대학 학자금 금리 6.66%…0.0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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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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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와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007년 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2007년7월2일부터 9월14일까지 75일간 실시할 예정이며, 대출금리는 6.66%라고 밝혔다.

올 2학기 학자금 대출 계획을 살펴보면, 이번 2학기부터는 17.5만명(연인원 35만명)의 저소득층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에게 거치기간 동안 이자 전액을 지원하며, 기타 저소득층 학생은 이자의 2%를 지원받게 된다. 단, 대학을 졸업하고 원금을 상환하는 기간 중에는 본인이 이자를 부담하여야 한다.

학자금 대출금리 6.66%는 지난 1학기 6.59% 대비 0.07%p 상승했다. 이는 금리결정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금리가 1학기 5.02%에 비해 5.37%로 0.35%p 상승한데 따른 것.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의 신청자격은 국내 정규 고등교육기관에 재학(복학, 편입 포함)중인 대학(원)생으로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받아야 한다. 또한 기금이 정한 최소한의 신용등급(9등급 이상)을 갖추어야 하고, 1학기 기간 중 3개월 이상 연체사실이 없어야 한다.

한편, 교육부는 "2008학년도 1학기부터는 대출보증에 필요한 최소 신용등급을 8등급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며 "학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용관리 및 연체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