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구직자 입사선호 건설사 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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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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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설분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한 건설회사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4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19,520명의 구직회원들을 대상으로 입사희망기업을 조사한 누적자료를 집계한 결과, 구직자들의 입사선호도가 이들 4개 업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건설이 18.4%(3,596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물산(10.5%, 2,043명), 대림산업(9.9%, 1,933명), 포스코건설(9.8%, 1,916명) 등이 입사선호 건설사 빅4 대열에 합류했다. 대우건설(5.2%, 1,020명)을 포함한 상위 5개 업체의 응답자수 합계는 53.8%(10,508명)를 차지했다. 이밖에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경남기업, 동부건설 등이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일반 구직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엠코가 12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엠코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로 시공순위 33위인 중견 건설업체이다. 시공순위 44위의 현진도 차별화된 홍보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입사선호도 23위를 차지했다. 종합엔지니어링 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시공순위 27위, 취업선호도 16위)과 대우엔지니어링(시공순위 71위, 취업선호도 22위)도 시공순위에 비해 입사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입사선호도가 높은 기업은 그만큼 지원자들의 질적 수준이 높아 우수인재 선발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라며 "건설사 시공순위, 근무환경 외에 기업의 홍보, 마케팅활동과 이미지관리 등이 입사선호기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