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 적금' 금리가 43개 정기적금(정액적립식) 상품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무살 우리 적금'의 기본금리는 2.5%로 업계 평균보다 0.63%포인트 더 높다.
가장 낮은 적금기본금리는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정기적금', 전북은행 '스마트상호부금' 등으로 2.10%를 제공했다.
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1년 정기적금(정액적립식) 기본금리를 분석한 결과, 총 43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1.87%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저축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의 43개 정기적금 상품이며, 우대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기본금리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 적금'은 43개 상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았다.
'스무살 우리 적금'의 세전 기본 금리는 2.5%로 업계 평균(1.87%)보다 0.63%포인트 높다. 또 신규 가입자의 경우 우리카드 사용액과 인터넷·스마트뱅킹 신규 유무에 따라 최고 연0.5%포인트의 우대 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자동이체 우대 금리는 최대 0.6%포인트다. 우대금리를 합산한 해당 상품의 최고 금리는 3.6%다.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폰적금'은 2.4%의 기본금리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는 업계 평균보다 0.53%포인트 높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2.6%다.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적금'과 '해피라이프여행스케치적금2'는 각각 2.3%, 2.2%의 기본금리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KB선생님든든적금', 'KB펫코노미적금'이 각각 2.15%의 기본금리로 5위를 차지했다.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적금'과 전북은행의 '스마트상호부금', '정기적금'은 각각 2.1%의 기본금리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1년 정기적금 기본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우리슈퍼(SUPER)주거래적금'이 차지했다. 해당 상품의 세전 기본금리는 1.4%로 업계 평균보다 0.47%포인트 낮았다. 우대 금리는 최대 1.3%포인트며, 이를 포함한 최고 우대금리는 2.7%다.
이어 수협은행의 'Sh내가만든적금
', 'Sh보고싶다!명태야적금Ⅱ', 'Sh평생주거래우대적금', '더플러스정액적금'이 각각 기본금리 1.5%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들은 기본금리가 동일했지만 'Sh내가만든적금'이 최대 우대금리 0.5%로 4개 상품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의 '신한 S드림(DREAM) 적금'이 1.55%, 부산은행의 '걷고싶은 갈맷길적금'과 경남은행의 '매직라이프 정기적금'이 각 1.6%, 대구은행의 '주거래우대적금(단골고객형)' 1.61%, KEB하나은행 '내집마련 더블업적금'과 대구은행 '쓰담쓰담적금'이 각 1.65% 순이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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