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29일 발표한 <주간 수도권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주(0.05%)보다 0.03%p 하락한 0.02%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송파(-0.12%) 한 곳만 하락했으며, ▲중구(0.13%) ▲강동(0.11%) ▲서대문(0.10%) ▲마포(0.09%) ▲성북(0.08%) ▲중랑(0.08%) ▲관악(0.06%) ▲구로(0.06%) ▲노원(0.06%) ▲동대문(0.06%) 등은 소폭 상승했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는 급매물이 거래되며 가격이 조금 올랐고, 재건축아파트인 상일동 고덕주공5,6단지(18~27평형)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대문 홍제동 인왕산 벽산이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형성되며 값이 올랐고, 마포구 신공덕동 래미안2차는 소형 중심으로 문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조정됐다.
반면, 금주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송파구(-0.12%)는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던 재건축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고, 제2롯데월드의 수혜가 불확실해지면서 중대형 일반아파트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