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 '맛있는 알바'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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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6.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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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용돈도 버는 '맛있는 알바'를 원한다면, 식품업체 모니터 아르바이트가 어떨까?

알바팅(www.albating.com)에 따르면 "식품업체 모니터 아르바이트는 자신이 평소 즐기는 제품을 평가하 고 신제품도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다,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않아도 돼 인기가 높다"면서 "특히 여성소비인구가 늘어나면서 여심(女心)을 잘 아는 여고생, 여대생, 주부들을 모집하는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참가할 수 있어 식품이나 유통업계에 취직하려는 학생이라면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단, 놀면서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보통 월 1∼2회 모임과 리포트, 설문조사 등의 과제가 주어지며, 각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한 사람에게 수당을 지급한다. 인기가 높은 만큼, 제품평가서를 요구하고 자사 제품 소비자층과 동일한 조건을 가진 사람으로 제한하는 등 선발과정도 까다롭다. 또 대부분의 업체가 동종업체에 가족이나 친인척이 근무하거나 동종업체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선발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모니터 요원을 모집하고 있는 기업들.

롯데제과가 소비자 모니터를 모집 중이다. 서울 수도권 거주자로 과자를 좋아하고 평소에 많이 먹는 여고생, 여대생, 주부라면 지원 가능하다. 단 주부는 만 4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만 50세 미만의 전업주부, 여고생은 1∼2학년 재학생이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함께 롯데제과 제품에 대한 평가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품평가,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네이밍, 설문조사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활동을 하게 되며, 월 2회 정기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회당 3∼7만원의 수당을 제공한다.

빙그레가 오는 29일까지 학생모니터를 모집한다. 서울 및 서울 근교에 거주하는 여고생, 여대생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단 여고생의 경우에는 부모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활동기간은 올 7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오프라인 활동은 설문조사, 아이디어 제안, 월 1회 리포트 제출과 간담회 참석 등이며, 온라인 활동은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 및 제품후기 작성 등이다. 각 활동에 따라 활동비가 지급된다.

농심도 7월8일까지 사이버모니터를 모집한다. 사이버 모니터인만큼 자격요건의 제한은 없으나 중학생 이상이어야 한다. 활동기간은 7월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최종 선정자는 월 1∼2회 정도 온라인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제안 활동을 하게 되며, 참여할 때마다 포인트를 지급하고 활동기간 종료 후에 문화상품권으로 제공한다.

하림이 주부모니터를 모집 중이다. 자녀가 있는 만 25∼45세 미만의 전업주부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부라면 지원 가능하다. 식품에 관심이 많고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7월1일까지 받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32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모니터 요원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월 1회 정기모임참석, 관능평가, 소비자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비로는 월 7만원과 교통비가 지급되며, 당사제품도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 웰라이프도 20여명의 소비자패널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활동기간은 7월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6개월간이다. 선정된 패널은 주 1회 이상 제품시식 후기 작성, 신제품 개발회의 참석, 매월 정기회의 참석,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패널에게는 제품 무료제공, 신제품 시식 기회 제공, 제품 구매 할인 등의 혜택과 월 3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7월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자기소개와 활동목표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