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ADT캡스가 19일 실시간 주차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관제, 현장출동까지 주차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T맵주차’를 출시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보안 전문기업 ADT캡스(대표 최진환)와 실시간 주차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관제, 현장출동까지 주차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T맵(T map) 주차’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맵주차는 SK텔레콤의 첨단 ICT와 ADT캡스의 주차장 관리 및 보안 노하우를 결합한 주차 솔루션으로, 운전자에게는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공간 조회, 할인, 자동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T맵주차 앱으로 희망 목적지 인근의 다양한 주차장 정보(ADT캡스 직영 주차장, 제휴 주차장, 일반 주차장)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주차장으로 이동 시 T맵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특히 직영 주차장은 주차 가능 공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주차장 앞에서 헛걸음하거나 대기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또 직영·제휴 주차장의 경우 앱에서 주차권 구매, 사용시간에 따른 결제, 사전정산, 자동결제 등 다양한 결제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주차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주차장 인근 상점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혜택 적용, 전용 주차 포인트 구매 시 5% 추가 적립, 직영 주차장 포인트 결제 시 분당 과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 고객은 직영·제휴 주차장에 한해 10% T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ADT캡스는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해 할인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사전 분석 및 운영을 통해 T맵주차 운영효율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맵주차 출시에 앞서 자사가 보유한 ▲지오비전(Geo-vision)의 유동인구 데이터 ▲T맵 출발·도착 데이터 ▲국토교통부 주차장 데이터 등을 활용, 전국을 블록(300m×300m)화 해 주차의 수요·공급 분석을 마쳤고, 이를 통해 효율적 ICT 주차장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T맵주차 출시와 함께 주차장 입·출차 장비, 주차 안내 시스템 등 자체 표준규격을 마련해 전국의 다양한 주차 설비를 원격으로 관제할 수 있는 주차운영 플랫폼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현재 확보한 208곳(약 3만1000면)의 직영·제휴 주차장을 연말까지 35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20년 내로 직영·제휴 주차장을 600곳(약 10만 면) 이상으로 확대해 운전자들의 주차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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