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9 소비자금융포럼'이 18일 오후 여의도 전경력 회관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됐다.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시스템 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하는 '2019 소비자금융포럼'이 18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에메랄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시스템 개선 방안'을 주제로, 금융회사들이 갖추고 있는 소비자보호체계 현황을 진단하고 실태와 문제점, 바람직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정무위원회 의원,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축사자로 참여했다. 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정무위원회 위원장,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정무위원회 의원이 서면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병욱 국회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단속과 처벌에만 무게를 둘 것이 아니라 금융회사 내부의 소비자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산업에 있어 소비자보호는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소비자 관점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펴야한다"고 전했다.
민병두 국회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실효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의 법제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소비자금융포럼은 소비자 권익 향상을 모색하는 특화된 주제를 통해 금융소비자 전문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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