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분양APT 20.7%↑...2년8개월 만에 최대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06.26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달보다 20.7%나 증가, 2년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507곳 5만2,577여 가구로, 지난달(4만7,697가구) 보다 20.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2,310가구로 지난달(1,447가구)보다 59.6%(863가구) 증가했고,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도 각각 1만8,226가구, 3만2,001가구로 늘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해 10월(2,841가구)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2,000가구 이상의 미분양을 기록했다. △이천(245가구) △평택(180가구) △남양주(86가구) 순으로 미분양 적체량이 많았다.

지방 광역시도 2004년10월 이후, 올 6월 미분양 물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7,012가구)가 가장 많고 이어 △광주(6,105가구) △대전(1,286가구) 순이다.

이번 달 미분양 아파트 중 유망단지는 다음과 같다.

현대산업개발의 서대문구 북가좌동 75번지 재개발 APT(26~43평형)는 각 평형 저층에 일부 미분양이 남아있다. 경의선 복선전철이 2009년 개통되면 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다.

C&우방의 구로구 고척동 APT(33평형)은 현재 20%의 잔여물량이 남은 상태. 고척동 일대영등포교도소가 이전될 예정이며, 기존 부지에는 문화·레저·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 한 동탄1신도시 내 주상복합 10·11 블록 메타폴리스(40·98평형)도 10% 정도의 물량이 남았다.

대우건설의 대구 달서구 주상복합(994가구, 39~110평형)은 2010년 입주 예정으로 40%가 미분양됐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며 인근에 대형마트가 있다.

한진중공업의 부산 기장군 정관 신도시 A16블록(763가구,39~52평형)은 52평형을 제외한 전 평형 30%가 미분양.

현대산업개발의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구역 1블록1롯트(1,040가구, 34~86평형)는 35%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선전철 천안역을 이용할 수 있고 천안 종합운동장, 천안시청 등이 인접해 있다.


관련태그
6월   미분양   APT   청약   재테크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