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호텔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 사람은 30여 분간 비공개 단독면담을 가졌다. /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한 중인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22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 호텔에서 면담을 가졌다. 30여 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두 사람은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부시 전 대통령은 1996년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텍사스 주지사였던 부시 전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투자 결정을 환영하고 1998년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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