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의 인기가 금주에도 계속됐다.
네이버(www.naver.com)가 6월15일부터 21일까지 자사 검색창을 통해 하루 단위로 가장 많이 입력한 '스포츠스타'를 집계한 결과, 무한도전 '제7의 멤버'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은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가 한 주간 1~2위에 머무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MBC <무한도전>에 2주 연속 출연한 앙리는 여섯 멤버들과 '물공헤딩' 등 다양한 게임을 펼치며 재치 있고, 소탈한 모습을 선보여 누리꾼들을 열광케 했다.
계속되는 타격 부진으로 6번 타자로 강등된 요미우리의 '이승엽'도 20일 시즌 14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해까지 2년 연속 홈런왕 자리를 차지했던 이승엽이 올 시즌에는 타율 0.259, 14홈런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진 속에서도 24일 마감되는 올스타투표(센트럴리그 1루수)에서 중간집계 1위를 달리고 있어 그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승엽은 현재 주말 경기에서 일본 진출 통산 100호 홈런을 선보이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한편, 목요일에는 산악인 '엄홍길'이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세계 첫 히말라야 16좌 등정에 성공한 엄홍길은 방송을 통해 등반 과정에서 일어난 시련과 고난을 감동적으로 풀어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누리꾼들은 "역대 무릎팍 중 최고였다", "너무 위대하고, 감동적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 밖에도 18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미국으로 이적하는 '데이비드 베컴'이 7일 중 6일 동안 10위 내 머무르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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