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업종대표주가 4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업종대표주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올 6월20일 현재 업종대표주의 전년 말('06.12.28) 대비 주가등락률이 42.57%를 기록, 업종2위주 34.90% 보다 7.67%p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종대표주의 평균 초과상승률이 10.92%로 2위주의 3.25%를 약 3.4배 웃돌았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운수장비'의 업종대표주인 '현대중공업' 주가가 167.46%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어 ▲기계 '두산중공업' 116.27% ▲운수창고 '현대상선' 92.12% ▲화학 'SK' 73.97% ▲서비스업 'LG' 67.50% 등도 주가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기전자 '삼성전자' -5.87% △통신업 'SK 텔레콤' -4.94% △전기가스 '한국전력' -1.30%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2위주 중에서는 음식료업종의 '두산'이 159.23% 급등하면서 143.85%의 초과수익률을 기록, 업종대표주 보다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그 밖에 ▲섬유의복 '한섬' -6.67% ▲유통업 '롯데쇼핑' -1.30% ▲통신업 'KT' -3.87% 등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6월20일 현재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이 25조6,120억원으로 '현대차(15조9,990억원)'을 제치고 운수장비업종의 업종대표주로 올라섰으며, 유통업종도 업종대표주가 '롯데쇼핑(11조655억원)'에서 '신세계(11조6,935억원)'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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