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진행된 승용차 수출을 분석한 결과, 미국은 휘발유차량을 독일과 러시아는 경유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데이터뉴스가 관세청에 공시된 '2019년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까지의 승용차 수출액은 총 9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대수는 5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수출현황을 교역 대상국별로 분석한 결과 미국과 독일, 러시아 등 3국의 강세가 돋보였다.
데이터뉴스는 이를 다시 1000cc 이하의 경차 차량, 1000cc 초과~1500cc 이하의 소형 휘발유 차량, 1500cc 초과~2000cc 이하의 휘발유·경유 중대형 차량, 2000cc 초과의 휘발유·경유 중대형 차량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휘발유 차량 4개 부문 중 미국은 1000cc 초과~1500cc 이하의 소형 차량, 1500cc 초과~ 2000cc 이하의 중대형 차량, 2000cc 초과의 중대형 차량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의 전체 수출액 중 43.8%(5억9600만 달러), 43.0%(13억6800만 달러), 64.3%(12억9600만 달러)씩을 차지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영국(11.2%), 캐나다(10.4%), 러시아(8.7%) 대비 32.6%포인트, 32.6%포인트, 55.6%포인트씩 높은 수치다.
1000cc 이하의 휘발유 경유 차량 부문 1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수출 금액은 1억2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유 차량 2개 부문은 각각 독일과 러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1500cc 초과~2000cc 이하의 중대형 차량을, 러시아는 2000cc 초과의 중대형 차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의 전체 수출액 중 각각 17.7%(6300만 달러), 23.0%(1억1500만 달러)를 차지했다. 각각 2위를 차지한 프랑스(11.1%), 호주(14.9%)와는 6.6%포인트, 8.1%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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