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확대, "지역상권 슬럼화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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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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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할인점들이 대도시뿐만 지방 중소도시로까지 속속 진출하고 있어 재래시장과 영세상인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상가정보 제공업체 상가114(www.sg114.com)가 5월중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대형 할인점이 지역 상권이나 재래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239명 중 44.8%가 일반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상권이 심각하게 슬럼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업종별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응답이 37.2%였다.

대도시 할인점은 이미 포화상태나 마찬가지여서, 대형유통업체들이 지방중소도시나 주거단지 진출을 겨냥해 중소형(SSM) 규모의 마켓개발에 힘쓰고 있어 지역 상인들의 고충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18.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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