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전자지급 결제대행 건수가 1년 새 30.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총 결제건수는 24억1964만 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체 전자지급결제대행 건수 중 80.2%를 차지했다.
10일 데이터뉴스가 국가통계포털 KOSIS에 공시된 전자지급결제대행 건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총 30억1544만 건의 전자지급결제대행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23억2282만 건) 대비 29.8% 증가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이란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하여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의 정산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대표적인 이용방식으로는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계좌이체, 가상계좌 등이 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대행이 전제 전자지급결제대행 건수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 해 이용 실적은 총 24억1964만 건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된 전자지급결제대행 중 80.2%를 차지했다. 이용 건수는 전년(18억4953만 건) 대비 30.8% 증가했다. 또한, 이용 실적이 20억 건을 돌파하며 2010년 통계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2010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카드 기반 결제대행 건수는 4억4413만 건에 그쳤는데, 8년 새 약 5배가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전자결제대행 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드 기반 서비스가 중심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계좌이체와 가상계좌를 이용한 결제대행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각각 1억3162만 건, 1억9762만 건이 진행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5%, 6.8%씩 상승한 수치다.
이 외 상품권, OK캐시백 등으로 구매대금을 지급하여 결제를 진행한 횟수는 총 2억6655만 건으로 집계됐다. 계좌이체보다 1억3493만 건, 가상계좌보다 6893만 건 많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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