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낮은 연봉이 가장 큰 애로사항"

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내달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비정규직 종사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일까?

파인드잡(www.findjob.co.kr)가 비정규직 종사자 1,221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종사자 애로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2.8%가 '경력에 대비 낮은 연봉'을 꼽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봉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 가장 큰 애로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용대출 제한 등 금융권의 차별 12.3% ▲불규칙한 출퇴근 시간 9.6% ▲정규직에 비해 미흡한 복리후생제도 9.4% ▲개인휴가 사용의 어려움 5.9%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파인드잡 백기웅 사장은 "정규직 입사를 지원하던 구직자들이 프리터족이나, 아르바이트 형태로 유입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면서,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노동인구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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