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대학가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해 대거 해외 연수에 나선다.
배재대학교(총장 정순훈)는 20일 오후 2시 대학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2007학년도 글로벌 아카데미 연합 발대식>을 갖는다. 이번 발대식에는 모두 2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 구축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해외연수 현황 TESOL영어과 학생 10명이 미국 켄터키주립대(Kentucky State University)로, 일본학과 학생 8명은 일본 동경경제대학으로 6개월에서 1년 6개월간 장기 어학연수를 떠나는 것을 비롯해 미국 인디애나 대학, 독일 브레멘대학, 프랑스 그로노블대학, 알제리 알제대학, 멕시코 우남대학, 스페인 알까라 대학 등으로 6주에서 8주기간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또 31명은 자매대학인 필리핀 앙겔레스 대학으로 영어연수를 떠나며, 중국 동방검교대학과 산동성 곡부사범대학으로는 25명이 6주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온다. 스페인을 비롯해 일본, 태국, 대만,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자매대학에 30명의 학생이 6개월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파견된다.
문화체험 및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중국 내몽고 황사방지 캠페인에 8명이 참가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동북아학습단으로 45명이 참가해 10일간 하얼빈과 집안, 백두산 등을 방문해 역사체험 및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편다.
정순훈 총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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