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와 각 시·도당이 2005년 상담한 3428명의 채무자들을 통계화한 결과, 과중채무자들의 채무 증대 사유는 ‘생활비’ 1020명(48.7%), ‘자영업 실패’ 417명(19.9%), ‘법인사업 실패’ 240명(11.5%), ‘의료비’ 113명(5.4%), ‘친척이나 지인에 대한 보증채무’ 89명(4.2%) 등으로 생계형 채무가 전체의 89.7%에 달하는 1879명을 기록했다.
그밖에 주택 또는 부동산 구입 84명(4.0%), 남에게 빌려주었다가 떼인 채무 46명(2.2%) 등이며, 주식 투자 실패나 낭비 등 소위 ‘도덕적 해이’ 때문에 빚을 진 경우는 전체의 2.2%인 4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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