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가 수준…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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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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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생활비 수준이 모스크바와 런던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컨설팅업체 머서휴먼리소스컨설팅(MHRC, www.mercerhr.com)이 발표한 〈Worldwide Cost of Living Survey 2007〉에 따르면, 서울의 물가 수준이 뉴욕을 100으로 했을 경우 122.4점으로 조사 대상 143개국 중 3위에 랭크됐다.
지난 해와 비교해 1계단 하락했지만 점수는 오히려 0.7p 상승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134.4점의 '모스크바'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2위는 지난 해 5위에서 3계단 오른 런던이 차지했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는 도쿄와 오사카가 각각 4위와 8위에,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는 20, 26위였다.

기준 물가가 되는 미국 뉴욕은 15위로 5계단 떨어졌다.

MHRC가 매년 발표하는 이 조사는 세계 143개 도시를 대상으로 집값·교통비·식료품값·유흥비·옷값 등 200개 품목의 비용을 조사해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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