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준중형 SUV 코란도 출시…8년 만에 싹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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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란도의 주행 모습/사진=쌍용자동차


[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준중형 SUV 코란도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최종식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딜러 대표,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날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하고, 차량 인도는 3월 초 연휴를 마치고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란도 C 출시 후 8년 만에 새롭게 재 탄생한 코란도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 약 4년 동안 35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활쏘는 헤라클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중·대형 프리미엄 SUV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사양들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앞선 가치를 제공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코란도의 대시보드 정면/사진=쌍용자동차


인테리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1·2열 탑승자간 거치 최대)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인테리어 컬러는 △에스프레소 브라운 △차콜 블랙 △소프트 그레이 3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1열 통풍시트는 시트쿠션과 등받이 2곳(경쟁모델 쿠션에만 적용)에 블로워모터를 적용해 여름철 주행이 더욱 쾌적하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동급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글러브박스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글로벌 46개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 받은 아이신(AISIN AW)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로,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 14.1km/ℓ다.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 중 첨단/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이 46%에 이른다. 10개 핵심부위에는 높은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을 적용했다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하였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하여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와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와 ▲탑승객하차보조(EAF)가 동급최초로 적용되었다. 

판매가격은 세부 모델별로 2216만~2813만 원이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