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파트 분양 물량 넘쳐...총 7461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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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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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10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4개 사업장에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총 24개 단지 7,461가구가 분양에 나선 것으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한꺼번에 물량을 내놓았다.

부동산써브의 함영진 실장은 "6월말 시작되는 장마와 7~8월 휴가철,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피하기 위해 건설업계가 이번주를 분양의 최적기로 보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또 최근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몰리는 등 수도권 지역 분양시장 분위기가 살아난 것도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을 재촉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주에는 특히 지역별로 눈에 띄는 물량들이 많다.

먼저 18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인근의 원효로1의 '리첸시아용산'이 청약접수를 하고, 같은날 판교 공공임대 예비입주자 370명도 함께 모집한다.

19일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주상복합아파트 '광진해모로리버뷰(총 83가구, 27~48평형)'의 청약접수를 한다. 한강변에 위치한 한강 조망권으로 2호선 강변역과 동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깝다.

20일에는 남양주시 오남읍 대우건설의 '오남푸르지오(총 453가구, 34~55평형)가 청약 접수를 받는데, 진접택지개발지구 및 별내신도시와 가까워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2005년 청량리~덕소간 중앙선이 개통된데 이어, 지하철 8호선, 4호선 연장을 협의 중으로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21일에는 동양건설산업의 화성 동탄신도시 주상복합 '동탄파라곤(총 278가구, 258~100평형)'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모든 주차장이 지하에 있으며 옥상 정원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2일에는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자이(총 324가구, 37~82평형)를 비롯해 전국 9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이외에도 △서대문구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성북구 하월곡동 코업스타클래스 △용인 보라지구 우남퍼스트빌리젠트 △남양주시 도농동 마제스타워도농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