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600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비중이 커지고 있는 체크카드도 사용액이 180조 원에 육박했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000억 원으로 2017년에 비해 5.9% 늘었다.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119억5000만 건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국민 1인당 한 달 평균 19건의 신용카드 결제를 한 셈이다.
지난해 신용카드 건당 승인금액(5만2901원)은 전년에 비해 4.2% 줄었다. 소액결제 대중화가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77조5000억 원으로 2017년에 비해 8.9%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78억5000만 건으로 전년보다 11.2% 늘어났다.
한편,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비중이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카드 비중은 2017년 78.5%에서 지난해 78.0%로 0.5%p 줄었다. 반면,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7년 21.4%에서 지난해 21.9%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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