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이 올 하반기 약 9,700여명의 대졸 신입입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07년5월19일부터 31일까지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응답기업 85개사)을 대상으로 <2007년 하반기 대기업 채용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57.6%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8%의 기업은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채용여부나 계획·규모 등을 아직 결정짓지 못한 기업도 30.6%나 됐다.
또한 올 하반기 채용계획 유무와 규모를 확정한 59개사의 채용예상규모는 총 9,766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채용인원 9,438명 보다 3.5% 증가했다.
업종에 따라서는, '석유화학'이 394명에서 423명으로 7.4%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자동차·항공 6.5%(930명→990명) ▲건설업 5.7%(582명→615명) ▲금융·보험업 5.3%(1,022명→1,076명) ▲전기·전자 3.4%(2,500명→2,586명) 등도 2006년 하반기 보다 채용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선·중공업(780명→750명) △유통·무역업(840명→828명) 등은 각각 3.8%, 1.4% 채용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채용계획을 밝힌 주요 기업을 살펴보면, '두산그룹'이 올 하반기에 지난해(550명 채용) 보다 다소 늘어난 600~700명 규모의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지난해 250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효성'은 9월경 300여명 규모의 대졸 공채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 대림산업(000명), 한화건설(50여명), LIG손해보험(00명)은 9월경에, 대한항공(100~150명), 롯데건설 등은 10월경에 대졸 공채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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