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국내 등록 자동차 중 수입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9.4%로 나타났다. 10대 중 1대 꼴로 수입 자동차라는 것을 의미한다. 2018년 기준, 수입 자동차 등록 대수는 1년 새 14.4% 증가한 216만9143대로 집계됐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2320만2555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252만8295대) 대비 3.0%많아졌다.
이 중 국산 자동차와 수입 자동차는 각각 2103만3412대, 216만9143대로 수입차가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전년(국산 자동차 2063만1606대, 수입 자동차 189만6689대) 대비 각 1.9%, 14.4%씩 증가했다. 국산 자동차의 등록 대수 역시 전년 대비 늘어나긴 했지만, 수입차의 상승세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2018년 기준 국내 등록 자동차 중 수입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9.4%로 나타났다. 2017년 8.4% 대비 1.0%포인트, 2014년의 5.5% 대비 3.9%포인트씩 증가했다.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10대 중 1대 꼴로 수입 자동차라는 것을 의미한다.
수입 자동차를 연료 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경유 자동차가 103만1322대(47.5%), 휘발유 자동차가 99만6191대(4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하이브리드(10만7397대, 5.0%), 전기 자동차(1만182대, 0.5%), LPG 자동차(3895대, 0.2%), CNG 자동차(367대, 0.02%) 순으로 따랐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총 29만7640대로 2017년(26만8694대) 대비 10.8%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산 자동차의 신규 등록은 156만9063대에서 153만8325대로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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