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인허가실적, 수도권에서 인천 홀로 증가

누적 기준 2만8836호, 직전년 동기 대비 92.2%↑…수도권은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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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인천의 주택인허가실적이 수도권에서 홀로 증가했다. 2018년 10월 누적 기준 실적은 총 2만8836호로, 직전년 동기(1만5004호) 대비 92.2% 상승했다.

7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에 공시된 주택건설인허가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8년 10월 누적 기준 전국의 주택인허가실적은 41만2246호로 나타났다. 2017년 같은 기간(23만5181호) 대비 17.9%, 5년 평균(2013~2017년)인 47만8223호 대비 13.8%씩 하락한 수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건설인허가실적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자가 동법 제 16조에 의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호수 이상의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할 때 시, 도지사 또는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사업계획에 대해 승인 받은 사항을 매달 집계한 실적을 의미한다. 

주택은 단독주택(단독주택,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관 등)과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으로 구분되며, 한 세대의 세대원이 장기간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건축물의 전부 또는 일부 및 구 부속토지를 의미한다.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장기적으로 주거 안정화 대책, 단기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수급불균형 해소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토대로 활용된다.

2018년 10월 누적 기준, 수도권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19만5945호로 집계됐다. 직전년 동기(23만5181호) 대비 16.7% 하락한 수치다. 서울은 2017년 8만9283호에서 2018년 4만8066호로 46.2%, 경기는 13만894호에서 11만9043호로 9.1%씩 감소했다. 

반면, 인천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수도권에서 홀로 상승했다. 2018년 10월 누적 기준 실적은 2만8836호로, 2017년 10월 누적 기준 1만5004호에서 92.2% 증가했다. 5년 평균인 1만5532호보다 85.7% 상승했다.

지방의 2018년 10월 누적 기준 실적은 21만6301호로, 직전년 동기(26만7085호) 대비 19.0% 하락했다. 5년 평균인 25만1472보다는 14.0% 감소한 수치다.

한편,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2017년 31만7551호에서 2018년 28만4208호로 29.9% 감소했고, 비 아파트가 같은 기간 15만4538호에서 12만8040호로 17.1% 줄어들었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