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지난 11월, 서울 인구 1만1335명이 빠져나갔다. 반면, 경기는 1만3541명을 얻었다. 인구가 유출된 곳은 서울을 포함한 8곳, 인구가 유입된 곳은 경기를 포함한 9개로 조사됐다.
26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에 공시된 ‘2018년 11월 국내인구이동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국내 이동 인구는 총 61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59만7000명) 대비 2.9% 많아졌다.
시도 내에서 이동한 인구는 42만5000명으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고, 시도 간 이동 인구는 19만 명으로 30.9%를 차지했다. 각각 전년 동기(41만 명, 18만7000명) 대비 3.7%, 1.2%씩 증가했다.
인구(거주자) 100명 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이동률은 전년 동월 14.2%에서 올해 14.6%로 0.4%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17개 시·도의 순이동(전입-전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8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출됐고, 9개 시도에서 순유입됐다.
가장 많은 인구를 잃은 지자체는 서울이다. 전입자는 12만5350명인데, 전출자는 13만6685명으로 나타나며 1만1335명을 잃었다. 이어 부산 -2034명, 대구 -1196명, 대전 -1106명, 광주 -916명, 전북 -901명, 울산 -872명, 경남 -199명 등 8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출됐다.
반면, 가장 많은 인구를 얻은 곳은 경기로 조사됐다. 17만6460명이 전입했고, 16만2919명이 전출해 결과적으로 1만3541명이 순유입됐다. 이어 세종 1407명, 충남 1003명, 전남 681명, 경북 609명, 충북 579명, 강원 392명, 제주 259명, 인천 16명 등 9개 시도에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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