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금협상률, 2000년 이후 최저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06.15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올 5월말 임금협상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노동부(www.molab.go.kr)가 2007년5월말 현재 임금교섭이 타결된 100인 이상의 사업체 1,148곳을 조사한 결과, 협약임금인상률이 4.7%로 지난해(5.2%) 보다 0.5%p 하락,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업체 규모별 인상률은 '299인 이하'와 '300∼499인'이 5.6%로 가장 높았고, ▲500∼999인(4.6%) ▲1,000~4,999인(5.0%) ▲5,000인 이상(3.0%) 순이었다.

또한 임금교섭을 마친 업체 1,148곳 중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곳은 9.2%(106곳)로 지난해보다 8.2% 감소했다.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한 사업체 비율은 1998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04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노동조합이 없는 기업의 임금인상률이 노조가 있는 기업보다 높았다. 무노조 업체의 인상률은 5.3%로 유노조 업체(3.8%)보다 1.5%p 높았다.


관련태그
임금   노동자   협상   협약임금협상률   사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