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와 첨단 ICT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5종을 시연했다. 사진은 6축 로봇팔, 3D 센싱 기능이 탑재된 5G 다기능 협업 로봇 / 사진=SK텔레콤
[데이터뉴스=하정숙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 다기능 협업 로봇, 5G 소형 자율주행 로봇 등 5G와 첨단 ICT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5종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선보인 솔루션 5종은 사람과 협업을 통해 전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또 범용 솔루션으로 어떤 기업이든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5G 다기능 협업 로봇은 2m(가로)×1m(세로)×1.5m(높이) 크기로, 6축 로봇팔, 3D센싱 기능을 탑재한 카트형 로봇이다. 이 로봇은 스스로 내부 공간에 제품을 적재하고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 로봇은 근로자 요청에 따라 제품을 다음 생산라인으로 옮기거나 불량품만 따로 모아 별도 공간으로 운송하는데 주로 쓰인다.
5G 소형 자율주행 로봇은 사람과 협업을 위한 소형 로봇으로, 하단의 바퀴 4개로 좁은 공간에서도 능숙하게 움직인다. 자율주행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한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생산라인을 블록 쌓듯 만들 수 있는 솔루션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 ▲근로자가 쓰는 증강현실(AR) 안경을 통해 설비, 부품정보, 조립 매뉴얼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AR스마트 글래스’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는 동안 다각도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AI가 즉시 판독해 결함을 확인하는 ‘5G-AI머신비전’을 선보였다.
장홍성 SK텔레콤 IoT/데이터사업단장은 ”5G 상용화로 우리나라가 스마트팩토리 개발과 구축을 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다른 ICT회사, 공장자동화 전문기업과 협업하며, 새로운 5G 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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