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필기감 개선한 ‘삼성 노트북 Pen 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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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제품 노트북 ‘삼성 노트북 Pen S’. 반응속도를 2배 높여 좀 더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 제공하는 S펜을 탑재했다. / 사진=삼성전자


[데이터뉴스=하정숙 기자] 삼성전자가 필기감을 대폭 높인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Pen S’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작보다 반응속도가 2배 빠른 S펜을 탑재해 아날로그 펜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경험을 제공하며, 좀 더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다. 0.7㎜로 펜촉 두께는 같지만, 각각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을 제공해 스케치나 필기 등 목적에 따라 더 적합한 펜팁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S펜으로 쓴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네보(MyScript Nebo)’ 앱을 탑재했다. 또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어려운 내용도 S펜으로 적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 삼성 노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S펜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 버튼을 누르면 유용한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알루미늄 재질로 제품 옆면에 다이아컷(Dia-cut) 공법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모델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 번에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변환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NVIDIA GeForce MX150 그래픽 카드, 기가급 무선랜 속도를 지원하는 Giga Wi-Fi를 탑재했다. 또 윈도10 최신 기능인 모던 스탠바이를 지원해 절전모드에서 0.57초 만에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 닫혀있는 상태에서도 소모전력을 최소화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가격은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를 탑재한 최상급 모델의 경우 38.1㎝ 제품인 NT950SBE-X716이 278만 원, 33.7㎝ 제품인 NT930SBE-K716이 244만 원이다.

ylgm1@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