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외플랜트 수주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기업들의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급증한 42억 달러로, 5월까지 수주액 누계 15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2005년 연간 수주액 158억 달러와 비슷한 규모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54억 달러)의 60%에 이르는 수치.
수주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25억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21억달러) 등이 전체 수주액의 55%(82억달러)를 차지했다.
그 외에 아시아에서도 △인도(12억달러) △싱가포르(2억7,000만달러) △태국(2억3,000만달러) 등이 지난해(8억달러)보다 3.5배 늘어난 28억달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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