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알바뉴스 1위…"관공서 아르바이트 경쟁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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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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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상반기 아르바이트 시장의 최대 뉴스로 "관공서 아르바이트 경쟁률 최고"가 선정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대학생 1,45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아르바이트 10대 뉴스>에 대해 설문한 결과, '관공서 아르바이트 경쟁률 최고'가 응답자 23.8%의 지지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갖가지 대행알바 등장(19.0%) ▲UCC 아르바이트 호황(17.2%) ▲대학생,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알바해"(12.3%) ▲한미 FTA, 외국어능력 향상 아르바이트 인기(10.4%) ▲대선 관련 아르바이트 증가(8.2%) ▲대졸 '프리터족' 확산(5.1%) ▲이른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아르바이트 상승세(2.5%)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각광(1.1%) ▲황금돼지 해, 출산 및 유아용품 아르바이트 수요 증가(0.4%) 등이 10대 뉴스에 올랐다.

관공서 아르바이트 경쟁률 최고 :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도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는 500명 정원에 1만3,750명이 몰려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대개 방학 시작 한 달 전부터 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서두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갖가지 '대행알바' 등장 : 기존 '심부름 알바'로 불리던 대행 아르바이트가 각양각색의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결혼식 하객, 애인 등 역할 대행뿐 아니라 '늦은 귀가길 도우미', '도서관 좌석 맡아주기'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다른 일에 비해 급여가 높고 이색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향후 지속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UCC 아르바이트 호황 : UCC 열풍이 아르바이트 시장에도 전해졌다. 기업마다 UCC를 이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모니터링과 모델은 물론, 동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을 담당하는 VJ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자리가 새롭게 등장했다.

대학생,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알바해" : 해마다 인상되는 등록금으로 인해 휴학을 거듭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증가하는 등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커리어가 새내기 대학생 483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5.5%가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 '등록금 납부'를 꼽아 '용돈 마련'(29.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미 FTA, 외국어능력 향상 아르바이트 인기 : FTA 타결 이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다국적 기업의 국내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돈도 벌고 영어실력도 키울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인기다. 특히, 해외방문객들이 주류를 이루는 이태원과 인사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서빙 알바, 보수가 높고 외국인 인맥도 쌓을 수 있는 행사장 통역 및 진행자 등의 모집이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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