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하정숙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사는 토지주택공사의 주택사업 영역 중 국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토지주택공사의 서비스 신뢰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 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토지주택공사의 158개 사업 중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후보군을 연내 선정한 뒤 2019년에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향후 부동산과 주거에 연계된 서비스를 혁신하고 고객의 편익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블록체인을 통해 고도화해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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