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에쓰오일의 비정규직 비율이 정유업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임직원 중 7.9%가 비정규직이다.
24일 데이터뉴스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등 정유업계 3사의 지속경영가능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에쓰오일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 임직원 3316명 중 241명이다. 전체 근로자 중 7.9%로, 이는 정유업계 3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의 비정규직 비율은 각각 2.4%(6284명 중 150명), 5.9%(2969명 중 162명)로 조사됐다.
에쓰오일의 비정규직 비율은 업계에서 비율이 가장 낮은 SK이노베이션 대비 5.5%포인트, 업계 평균인 5.4% 대비 2.5%포인트 높다.
에쓰오일의 비정규직 비율은 2015년 3.9%에서 2016년 9.6% 급증했다. 2017년에는 그 비율을 줄였지만, GS칼텍스의 비정규직 비율도 줄어들면서 비정규직 비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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