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9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3으로 조사됐다.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8월과 같은 수치다.
2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18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분석한 결과, 9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3으로 조사됐다. 이는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8월의 BSI와 같은 수치다. 반등에 실패하고 최저 기록을 유지했다.
BSI는 조사 대상 응답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각각 전 시점과 현대 시점을 대비하여 호전(증가), 악화(감소) 또는 불변으로 표시하게 한 뒤 이를 지수화한 것이다. BSI의 기준치는 100이며, 100을 초과할 때는 호전(증가)으로 표시한 업체가 악화(감소)로 표시한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미만일 때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79를, 중소기업은 1포인트 하락한 67을 기록했다.
기업형태별로 수출기업이 8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67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의 9월 중 실적은 81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5로 조사되며 전월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는 8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내려갔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6%)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인력난․인건비상승(12.6%), 불확실한 경제상황(12.3%)이 따랐다. 경영애로사항은 BSI와 별도로 조사되는 항목이며, BSI의 변동요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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