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식용얼음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커피 전문점 업체 5곳 중 3곳이 이디야커피 매장으로 조사됐다. 이디야커피 군산미장점에서는 식용얼음의 세균수가 기준보다 23배 많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13∼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이스 음료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식용얼음 197건을 수거해 세균수를 검사한 결과,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커피 전문점은 총 5곳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5곳 중 3곳은 이디야커피 매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군산미장점에서 검출된 세균수는 2만3천/㎖로, 5곳 중 가장 많았다. 이곳의 식용얼음 세균수는 기준치(1천 이하/㎖)의 23배에 달했다.
식약처는 “식용얼음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커피 전문점 5곳에 대해 행정 조치했다”며 “앞으로도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조리식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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