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올 상반기 해외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이 작년 하반기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반면 국내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데이터뉴스가 방송통신위원회의 ‘2018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분석보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팸트랩 시스템에 탐지된 이메일 스팸은 총 5109만 건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5051만 건으로, 작년 하반기 3868만 건 발송된 것에서 30.6% 증가했다.
발송 국가별로는 중국이 81.7%를 차지했다. 그리고 베트남 2.6%, 인도 1.7%, 미국 1.4% 순으로 많이 발송됐다.
국내 발송 이메일 스팸은 58만 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하반기(750만 건) 대비 92.2% 감소했다.
발송에 이용된 인터넷 사업자별로는 SK브로드밴드가 90.5%로 대부분이었다. 그다음은 KT 6.5%, LG유플러스 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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