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임원분석] 평균 나이 53세, 연세대‧한양대 출신↑

3년간 53세 수준 유지, '젊은' 임원 비중은 감소세...연세대 파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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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이수일)의 최근 3년간 임원 평균연령은 53세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출신 대학은 연세대와 한양대가 우세했다.

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국타이어의 사업보고서에서 상반기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의 임원 평균 나이가 각각 53.3세, 53.4세, 53.8세로 집계됐다.

2016년 총 임원 74명의 평균 나이는 53.3세로 집계됐다. 2016년 가장 나이가 많았던 임원은 서승화 대표(現전 대표)였고, 가장 나이가 적었던 임원은 조현범 사장(현 대표이사)였다. 두 임원의 나이 차는 24세다.

2017년 총 임원 79명의 평균 나이는 53.4세로 집계됐다. 2017년도 전년도와 같이 서 대표와 조 사장의 나이 차가 가장 컸다.

2018년 총 임원 91명의 평균 나이는 53.8세로 집계됐다. 2018년 가장 나이가 많은 임원은 조양래 회장이고, 가장 나이가 적은 임원은 조 대표다. 두 임원의 나이 차는 35세다.

각 년도 평균 나이 이하의 임원 수는 2016년 42명(56.8%), 2017년 42명(52.5%), 2018년 43명(47.3%)으로 집계됐다. 평균 나이 이하의 임원 수는 비슷했지만, 점차 평균 나이 이하의 임원 비율이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신 대학은 연세대와 한양대가 우세했다.

연세대 출신은 2016년 6명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에는 7명, 2018년 8명으로 1위의 자리를 지켰다.

한양대학교 출신 임원 수는 2016년 4명, 2017년 5명으로 3위에 올라다가 2018년 6명으로 2위로 부상했다.

서울대학교 출신 임원 수는 2016년 6명으로 전체 30개 대학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에는 6명으로 숫자는 유지했으나 2위로 떨어졌고, 2018년에는 5명으로 3위로 떨어졌다.

한편, 2018년 임원 중 경북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출신 임원이 서울대학교 출신 임원과 같은 수인 5명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출신 대학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