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가 2개월 연속 1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www.mofe.go.kr)에 따르면 5월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총 274건으로 1억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268건, 1억2,900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2개월 연속 1억달러대를 유지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 취득건수가 128건으로 전월(102건)에 비해 큰 폭 증가했으며, 북미는 139건에서 106건으로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74건 ▲말레이시아 46건 ▲필리핀 39건 ▲캐나다 32건 ▲싱가포르 18건 ▲뉴질랜드 10건 ▲중국 9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목적용의 100만달러 초과 부동산 취득은 총 11건, 1,700만달러다. 미국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영국, 호주 등 6개국에서 각 1건씩으로 집계됐다.
재경부는 이에 대해 "최근 세계 부동산 시장 거품 우려와 동남아지역에서의 투자 위험 등을 고려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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