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장 많은 이혼...1000명당 2.5건, 전국 최고

울산 충북 강원 등도 2.3건 이상 기록...세종 1.3건으로 최저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지난 6월, 인구에 비례해 이혼이 가장 많았던 지자체는 인천이었다. 인천은 1000명당 이혼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이 2.5건으로 조사됐다.

24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18년 6월 인구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의 조이혼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 6월의 인천 조이혼율은 2.7건으로, 올해 6월에는 0.2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최고의 조이혼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조출생률과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지난 6월 인구 1000 명당 11.3명이 출생했고, 6.6건의 혼인이 신고됐다. 또한 세종시의 조사망률(3.7명)과 조이혼율(1.3건)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강원도는 조출생률 5.0명으로 전국에서 인구 비례 가장 출생률이 낮았고, 전라남도는 조사망률이 8.3명으로 가장 높았다. 전라북도에서는 인구 1천 명당 3.9건의 혼인이 신고돼 전국에서 제일 낮은 조혼인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작년 6월과 비교했을 때, 지난 6월의 조출생률·조혼인율·조이혼율은 감소하고 조사망률은 증가한 추세다.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