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지역…상가 부동산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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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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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동쪽 660만평이 지정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지구지정 발표 후 분양을 개시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는 신도시 후광효과에 힘입어 1순위 청약에서 '2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조기 마감됐다. 위버폴리스도 근래 보기 드문 높은 경쟁률 속에 4일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대상 1순위로 뛰어 올랐다.

이러한 동탄2지구 호재는 상가시장에도 이어져 기존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 상가가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추가 신도시 개발로 기반시설이 늘어날 계획인데다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는 개발기대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실제로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투자컨설팅팀에 따르면 동탄2지구 지정을 전후로 동탄 상가에 대한 투자 문의가 20~30%가량 늘었다.

동탄신도시 드림프라자 관계자는 "이 같은 관심은 올 하반기 토지 보상을 받는 사람과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둔 투자자들의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상가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투자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동탄 중심상업지구 내의 분양 상가의 잔여 물량이 많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까지는 아파트나 토지 쪽의 관심이 더 가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동탄2지구 지정으로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 상가 등에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관망세가 지배적인 신규 분양 상가는 메타폴리스 등 투자1순위로 지목됐던 랜드마크 주상복합 계약이 완성되고, 하반기 토지보상자금이 풀리면서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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