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헬로모바일은 듀얼유심폰인 ‘블랙베리 키2’를 단독 출시했다. / 사진=CJ헬로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CJ헬로(대표 변동식) 헬로모바일은 TCL의 ‘블랙베리 키2’를 단독 출시하고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키2는 한국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유심(Dual USIM)을 적용했다. 심(SIM·가입자인증 모듈)카드 슬롯이 2개인 듀얼심폰은 유심카드를 두 개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통사에 중복 가입할 수 있고, 두 번호를 동시에 이용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블랙베리 키2를 사용하면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나눠 두 대의 단말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해외출장 시 유심카드를 교체하는 것이 불필요해진다고 설명했다.
블랙베리 키2는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유지하면서 화면크기는 넓혔다. 또 쿼티키보드를 20% 확대해 오탈자 발생확률을 줄이고, 한국어를 각인했다. 색상도 블랙과 실버 두 가지를 채택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앱과 앱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피드키’ ▲문서 스캔이 가능하고 아웃포커싱 기능이 탑재된 듀얼 카메라 ▲2일 이상 지속되고 고속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터치스크린과 스페이스바에 탑재한 지문인식 센서 ▲데이터와 사용기록을 숨기거나 없앨 수 있는 보안기능 ‘로커’가 적용됐다.
가격은 실버(64GB)가 64만9000원, 블랙(128GB)이 69만3000원이다.
사전 예약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개통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전국 헬로모바일 매장과 다이렉트몰(www.cjhellodirect.com), G마켓, 옥션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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