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0명 중 3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www.mogaha.go.kr)가 7일 발표한 '지차체 여성공무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지자체 여성공무원이 7만5,608명으로 전체 27만2584명 중 27.7%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 7만568명(26.5%) 보다 1.2%p(5,040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인사·예산 등 핵심 부서에 배치되는 여성 공무원의 비율도 25.8%(7,945명)으로 2001년 12.5% 보다 곱절로 늘어 성별이 보직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급 이상의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전체의 6.5%로 2005년에 비해 0.6%p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34개 시·군·구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06년도 지방직 공무원 전체 합격자 8,510명 중 여성이 4,324명으로 50.8%를 차지해, 여성의 공직 진출이 매우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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