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장을 강화한 '(무)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정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경제활동기에는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기에는 생활자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교보스마트플랜 종신보험'은 이용자가 은퇴시점(55·60·65세중 택일)을 정하면 해당시점 10년 전까지는 해지환급금을 일반상품 대비 30%만 적립한다. 이후 해지환급금이 매년 7%씩 10년간 단계적으로 늘어나 은퇴시점에는 일반 상품과 동일해진다.
교보생명은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크게 내렸다고 설명했다. 20~30대 이용자가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20~30% 가량 보험료가 내려간다.
또 은퇴시점까지 보험을 잘 유지했다면 그 동안 쌓인 적립금의 3%를 장기유지보너스로 추가 적립된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하여 받는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장기 불황속에서 엄격한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보험가입 여력이 부족한 젊은층에게 가성비는 물론이고 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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