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이용자가 은행 상품의 핵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안내장을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상품안내장이 상품의 모든 내용을 나열하는 백과사전 형식의 설명서였다면 개선된 '심플&이지(Simple & Easy) 상품안내장'은 쉬운 용어와 이미지 표현을 통해 고객 중심적으로 개편됐다.
또 상품 유형별로 통일성이 부족했던 기존 안내장과 달리 글꼴, 색상, 스타일 등 디자인 전체를 하나로 표준화한 '상품안내장 표준 가이드'를 정립했다.
새로운 상품안내장은 동일상품에 대해 심플형과 상세형 2종으로 제작된다. 심플형은 상품 마케팅용으로, 상세형은 상품가입 시점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담·교부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안내장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숨겨진 혜택과 맞춤상품을 소개하는 '꿀팁' 등이 추가로 삽입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6개월에 걸쳐 총 250종 상품의 안내장을 개선해 왔으며 이번 전면 개편을 시작으로 이용자 중심의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i-yeon@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