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은 사람을 독종이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그만큼 끊기 힘든게 담배. 하지만 이젠 양상이 바뀔 것 같다. 2005년 한해 동안 10명중 3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인터넷 취업사이트 '워크비(www.workbee.co.kr)'에서 흡연자 8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2005년 한해 동안 금연을 시도했다는 응답자 중 27%가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였고, 현재 금연 중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합했을 때 36% 가량이 금연에 성공했거나 시도 중에 있으며, 64%가 금연에 실패했다.
흡연기간이 비교적 긴 30대 이상의 경우 33%가 성공해 평균이상으로 보였으며, 그 중 성공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46%에 달해 절반 정도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아직 금연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가 18%에 그쳐, 흡연자 10명중 8명은 금연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흡연자에 대한 사회적 냉대,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흡연자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결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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