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G 신규가입 중단…LTE·5G 전환 고객에 요금 할인·단말 지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KT, 3G 신규가입 중단…LTE·5G 전환 고객에 요금 할인·단말 지원
KT가 3G 서비스 신규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가입자의 LTE·5G 전환을 지원한다. 노후 통신망의 이용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향후 3G 서비스 종료를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2일부터 3G 단말과 HD Voice 기능이 없는 LTE 단말을 대상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유심기변도 중단 대상에 포함된다.

KT는 2003년 3G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07년 ‘SHOW’ 브랜드를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했다. 그러나 LTE와 5G 보급으로 가입자가 감소하고 통신장비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3G 신규가입 중단을 결정했다.

기존 이용자의 통신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11월 2일 0시 기준 해당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은 단말 교체와 요금 할인 등을 결합한 세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지정된 LTE·5G 단말 3종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제공받고 2년간 매월 1만2000원의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단말을 직접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휴대폰 15만 원, 스마트기기 7만5000원의 기기변경 포인트를 지급한다. 여기에 24개월 동안 휴대폰은 월 1만2000원, 스마트기기는 월 6000원의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공통지원금과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기기 교체 지원 없이 요금 할인만 받는 방안도 있다. 이 경우 2년간 휴대폰은 매월 1만4000원, 스마트기기는 7000원을 할인받는다. 선택약정 할인과도 중복 적용된다.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옮기는 가입자에게는 휴대폰 회선 4만 원, 스마트기기 회선 2만 원을 지원한다. 전환·해지·번호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도 면제한다.

KT는 문자메시지와 홈페이지, 앱 등을 통해 지원 내용을 알리고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는 별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센터와 KT닷컴에서 전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KT는 기존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면서 향후 3G 서비스 종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