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하나증권, 반년 만에 연간 IB 이익 97% 채웠다…비결은?](/data/photos/cdn/20260938/art_1789601743.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하나증권이 올해 상반기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눈에 띄는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순영업이익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인수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 및 주선수수료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하나증권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영업이익은 81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320억 원) 대비 89.0%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WM 부문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 1673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4217억 원으로 152.0% 증가했다. 상반기까지 이어진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기업금융(IB) 부문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순영업이익은 1312억 원으로, 전년 동기(740억 원) 대비 77.4% 증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수요 위축과 중복상장 규제 강화 등으로 전통 IB 시장의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순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IB 부문 순영업이익이 1352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상반기(1312억 원)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의 97.0%를 달성했다.
IB부문 수수료 수익은 인수 및 주선수수료, 매수 및 합병 수수료.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로 이뤄져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 인수 및 주선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며 IB 부문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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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707억 원으로 전년 동기(162억 원) 대비 336.4%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517억 원), 신한투자증권(442억 원), KB증권(398억 원), NH투자증권(362억 원) 등을 웃돌며 업계 1위에 올라섰다.
하나증권의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2022년 306억 원에서 2023년 243억 원, 2024년 171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284억 원으로 반등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707억 원의 인수 및 주선수수료를 거두며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졌다.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의 2.5배에 달하는 수수료를 거뒀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인수주선수수료 증가는 인수금융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며 "상반기에 우리금융지주, 제이엔텍, 디엠티 등 총 10건의 딜을 클로징했고, 주관 규모는 1조1600억 원(인베스트조선 리그테이블 기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그룹 차원의 One-IB 협업을 통해 각 관계사의 전문성과 IB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IB 부문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