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 ‘AI 5 셋톱박스’ /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B tv ‘AI 5 셋톱박스’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상 4개를 모두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AI 5 셋톱박스는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이번에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으며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원형 외관과 무광 검은색을 조합한 절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술 장비라는 인상을 줄이는 대신 거실이나 침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테리어 오브제에 가깝게 설계했다.
기존 셋톱박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외부 버튼과 로고는 눈에 띄지 않도록 배치했다. 물리적인 조작 요소를 최소화하는 대신 AI 음성과 화면 사용자환경(UI)을 통해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표면에는 여러 차례 가공 시험을 거쳐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무광 질감을 구현했다.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일반 전자기기와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원선과 각종 단자가 모이는 뒷부분도 깔끔하게 정리해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시청 환경을 고려한 세부 설계도 적용됐다. 제품 상태를 알려주는 LED는 밝기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표시부의 지름을 작게 만들어 어두운 곳에서 영상을 볼 때 빛이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과 기술·디자인의 완성도를 함께 높인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