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정부24 등 38개 공공시스템 DR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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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정부24·모바일 신분증 등 38개 공공시스템 DR 설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가 정부24와 모바일 신분증을 비롯한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의 재해복구 체계 설계를 맡는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주한 ‘2026년 공공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7차와 8차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8차 사업은 주사업자로 이끌고, 7차 사업에는 부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재나 자연재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도 주요 공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정보시스템 이중화와 원격지 재해복구(DR)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정부 핵심 시스템의 복구 능력과 서비스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추진됐다.

DR 설계 범위에는 38개 공공 정보시스템이 포함된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8차 사업은 9개 부처·기관이 운영하는 21개 시스템을 다룬다. 정부24 대민서비스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공공데이터포털 등이 주요 대상이다.

7차 사업에서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소관 시스템 17개의 복구체계를 설계한다.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과 간편인증시스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업무 중요도와 현재 운영환경, 장애 발생 시 파급력 등을 시스템별로 분석해 서로 다른 DR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24와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등 핵심 시스템 7개에는 주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동시에 가동하는 AADR(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 구조를 설계한다. 그 밖의 시스템에는 주센터 장애 시 대기 중인 복구센터로 전환하는 ASDR(액티브-스탠바이 재해복구) 방식을 적용한다.

사업 과정에서는 각 기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구성, 운영 절차를 점검하고 재해복구를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을 찾는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프라 아키텍처와 기관별 표준 목표모델을 설계하고, 향후 실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자원의 규모도 산출한다.

후속 구축사업을 위한 실행계획도 마련한다. 시스템별 과제의 시급성과 중요도를 고려해 구축 순서를 정하고, 단계별 일정과 추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관이 설계 결과를 실제 DR 환경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구축 절차도 수립한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앞서 ‘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세설계’ 1·2차 사업도 모두 확보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과 설계, 구축, 운영을 포괄하는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재해복구 체계 마련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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