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롯데 유통 계열사 나란히 웃었다…상반기 영업익 49%↑](/data/photos/cdn/20260833/art_1786698843.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 일제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큰 폭으로 뛰면서 그룹 유통 사업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5곳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 합계는 13조89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06억 원에서 7013억 원으로 49.0% 늘었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계열사 가운데 롯데웰푸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2% 뛰었다.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인도에서는 초코파이 등 주요 제품의 현지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도 현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가 국내 소비 침체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영업이익은 81.5% 증가했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 증가가 백화점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서울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외국인 소비가 늘면서 패션과 명품 등 주요 상품군의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내수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외국인 매출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의 상반기 실적 개선은 단순한 매출 확대보다 수익성 회복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5개사의 매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늘면서 비용 효율화와 사업 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롯데는 하반기에도 해외 사업과 외국인 수요 확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