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본업 강화 시동…보험손익·신계약CSM 확대

상반기 보험손익 전년 대비 22.3%↑, 중장기납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신계약 수익성 7.2배→1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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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화생명, 본업 강화 시동…보험손익·신계약CSM 확대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한화생명이 보험손익을 늘리며 본업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고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신계약 CSM 수익성도 끌어올렸다. 

24일 데이터뉴스가 한화생명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48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979억 원) 대비 22.3% 증가했다.

앞서 한화생명의 연간 보험손익은 감소세를 이어왔다. 2023년 8489억 원에서 2024년 8347억 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6239억 원까지 감소했다.

지급보험금 증가와 예실차 확대, 건강보험 손실계약비용 발생 등 본업 비용 부담이 커진 데 영향을 받았다. 이 기간 투자손익 및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해 순이익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본업이 부진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보험손익이 반등에 성공했다. 중장기납 등 고수익성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효과로 풀이된다. 중장기납 상품은 단기 대비 보험료가 꾸준히 유입되고, 해지 위험도 낮다는 장점이 있다. 변액보험 관련 손실계약비용이 환입된 점도 보험손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취재] 한화생명, 본업 강화 시동…보험손익·신계약CSM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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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신계약 CSM도 증가했다.

올해 신계약 CSM은 상반기 기준 최대인 1조3001억 원을 기록했다. IFRS17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다. 1분기와 2분기 각각 6109억 원, 6892억 원을 확보하며 분기별로도 증가세를 보였다.

신계약 CSM 수익성도 11.0배로 전년 동기(7.2배)보다 3.8배 상승했다. 특히 중장기납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종신보험의 수익성이 지난해 상반기 3.4배에서 올해 상반기 8.7배로 상승하며 개선세를 이끌었다.

이 기간 연금/저축보험의 수익성은 1.4배에서 2.2배로 상승했고, 건강보험은 15.3배로 전년 동기(15.2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은 하반기에도 중·장기납 종신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올해 출시한 치매·간병 신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계속 끌어올릴 방침이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안정적인 신계약 CSM 확보와 보유계약 CSM 증대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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